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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로 돌아온 양현종 역투…KIA, 4위 LG 0.5경기 차 압박
입력 2020-08-12 01:54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32)이 돌아왔다. KIA는 다시 4위 탈환에 나섰다.
양현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오랜만에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했다.
이날 KIA는 양현종 호투를 발판삼아 LG에 8-4로 이겼다. 41승 35패가 되면서 5위를 지켰으나 이날 패배로 3연패로 몰리면서 43승 1무 36패가 된 4위 LG와 0.5경기차로 좁혔다. KIA는 또한 이날 승리로 잠실구장 11연패도 끊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양현종은 7승째를 올렸다. 또 이날 개인 1900이닝(KBO리그 통산 9번째)과 1600탈삼진(KBO리그 통산 5번째) 기록도 달성했다.
3위 두산 베어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6-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44승 1무 33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면서 37승 1무 4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두 차례 중단된 끝에 9회까지 진행됐다.
kt위즈는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신인 소형준이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안타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5패)를 올렸다. 반면 SK 선발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패째(4승)를 당했다.
시즌 40승 고지(1무 35패)에 오른 kt는 6위를 지켰다. 5위 KIA와는 0.5경기 차를 유지했고, 4위 LG와도 1경기 차로 좁혔다. SK는 25승 1무 53패가 되며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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