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광건영,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8월 공급
입력 2020-08-11 17:46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투시도 [자료 대광건영]

대광건영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1블록에 짓는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을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정기간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민간임대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8개동, 전용 59㎡ 단일면적, 총 1516가구 규모다.
328만여㎡ 부지에 첨단과학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세종시를 비롯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 제2산업단지, 충주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생명과학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5월 과학정보기술통신부가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청주 오창을 선정한 바 있다. 반도체 소자 분석을 비롯, 바이러스 구조분석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방사광가속기는 구축 완료 시 생산가치 6조7000억원을 비롯, 부가가치 2조4000억원, 고용 효과 13만7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오송역과 맞닿아 있어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X와 SRT가 모두 지나는 오송역은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이동할 때 거쳐가는 교통 거점이다.
이 단지는 오송역이 도보권에 들어선다. 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며 각종 편의시설 및 교통 인프라도 함께 조성돼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송~세종 간선급행버스(BRT) 를 통한 왕래도 편리하며,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세종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평택-오송 간 고속철도 복선화사업, 오송연결선,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수 예정됐다.
8년간 거주하면서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다. 분양 전까지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청주 내에서 전매제한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기도 하다.
모델하우스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297-2번지에 마련된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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