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새로 인사가 난 검사장들을 각각 만나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국민'을 내세우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듯하면서도, 다시 한번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권력이나 조직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봐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검찰을 비판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반면, 윤 총장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검찰은 국민의 것임을 늘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론적인 말이지만, 검찰의 독립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선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건 사퇴 압박까지 나선 여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제 오전엔 서로 다른 방송에 출연한 민주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윤석열 총장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하루를 윤 총장 비판으로 시작하는 '윤모닝'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옵니다.
국민을 강조한 두 사람,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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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국민'을 내세우며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는 듯하면서도, 다시 한번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권력이나 조직이 아닌 국민만을 바라봐달라"고 했습니다.
지금의 검찰을 비판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반면, 윤 총장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검찰은 국민의 것임을 늘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론적인 말이지만, 검찰의 독립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선 '국민의 검찰'을 강조한 건 사퇴 압박까지 나선 여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제 오전엔 서로 다른 방송에 출연한 민주당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윤석열 총장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하루를 윤 총장 비판으로 시작하는 '윤모닝'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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