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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쿠즈마 위닝샷 앞세워 덴버 제압
입력 2020-08-11 14:14 
레이커스가 쿠즈마의 위닝샷에 힘입어 덴버를 눌렀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가 덴버 너깃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열린 덴버와 경기에서 124-1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52승 18패를 기록했다. 덴버는 46승 25패.
14번의 동점과 16번의 역전을 주고받은 접전이었다. 종료 0.4초를 남기고 승부가 갈렸다. 앤소니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카일 쿠즈마가 우중간에서 던진 3점슛이 림에 빨려들어갔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쿠즈마는 이날 2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지막 3점슛을 포함 총 3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소니 데이비스도 살아났다. 시즌 재개 이후 평균 21.6득점을 기록중이던 제임스는 29득점 12어시스트, 최근 3경기 평균 11.3득점에 그쳤던 데이비스도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는 여덟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시즌 재개 이후 3승 3패를 기록했다.
※ 11일 NBA 경기 결과
오클라호마시티 101-128 피닉스
댈러스 122-114 유타
토론토 114-106 밀워키
인디애나 92-114 마이애미
덴버 121-124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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