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호중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 4개월째 바야흐로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끊이지 않는 루머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거듭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법적대응하며 잡음을 가라앉혀가고는 있지만 묵묵한 그의 행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마냥 곱긴 어려워 보인다.
김호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수의 예능, 라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한 것은 물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 팬들을 만난 그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KBS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진행한다.
'우리家 처음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 될 예정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 거주 팬들도 그의 단독 무대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호중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에 전달하며,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자전 영화 촬영도 앞둔 상태다.
방송가 러브콜도 여전히 뜨겁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호중은 최근 MBN '로또싱어'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열정의 무대를 예고한 상태다. 이 모든 게 가을께 예정된 대체복무를 시작하기 전 이뤄질 스케줄인 만큼 김호중은 그야말로 눈코뜰 새 없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할 시간에, 논란도 계속 김호중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前) 매니저와의 불화로 시작된 각종 폭로에 대해 법적 다툼을 앞둔 그는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행 주장으로 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 폭로는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A씨의 아버지는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딸과 교제했을 당시 딸을 폭행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자신의 입장에서 본 김호중의 '민낯'을 폭로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A씨의 딸을 때린 적이 없다"며 폭행설을 부인하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 또 하나의 송사를 추가했다.
법적대응으로 일단락되는가 싶던 폭행설은 A씨의 작정한 폭로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A씨는 "그의 구타가 시작된 것은 2013년 아버지를 '니 애비'라고 험담을 하던 그와 말싸움 끝에 일어났다"면서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한다.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의 폭행을 지금에서야 고백한 이유에 대해 A씨는 김호중을 신뢰하는 아버지에게 폭행 사실을 이야기하기 어려웠다면서 나 역시 그를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했던 터인지라 헤어진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맞는 것도 무서웠다. 조폭 출신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만큼 법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지난한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 애석하게도 김호중이 걸어갈 '꽃길'은 그야말로 장미넝쿨처럼 가시 가득한 '핏빛' 꽃길인 듯 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수 김호중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미스터트롯' 종영 후 4개월째 바야흐로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끊이지 않는 루머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거듭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계속해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법적대응하며 잡음을 가라앉혀가고는 있지만 묵묵한 그의 행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마냥 곱긴 어려워 보인다.
김호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누구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수의 예능, 라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한 것은 물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통해 오프라인 상에서 팬들을 만난 그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KBS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를 진행한다.
'우리家 처음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 될 예정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 거주 팬들도 그의 단독 무대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호중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에 전달하며,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자전 영화 촬영도 앞둔 상태다.
방송가 러브콜도 여전히 뜨겁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호중은 최근 MBN '로또싱어'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열정의 무대를 예고한 상태다. 이 모든 게 가을께 예정된 대체복무를 시작하기 전 이뤄질 스케줄인 만큼 김호중은 그야말로 눈코뜰 새 없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할 시간에, 논란도 계속 김호중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前) 매니저와의 불화로 시작된 각종 폭로에 대해 법적 다툼을 앞둔 그는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행 주장으로 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당 폭로는 A씨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됐다. A씨의 아버지는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딸과 교제했을 당시 딸을 폭행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자신의 입장에서 본 김호중의 '민낯'을 폭로했다. 하지만 김호중은 "A씨의 딸을 때린 적이 없다"며 폭행설을 부인하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 또 하나의 송사를 추가했다.
법적대응으로 일단락되는가 싶던 폭행설은 A씨의 작정한 폭로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A씨는 "그의 구타가 시작된 것은 2013년 아버지를 '니 애비'라고 험담을 하던 그와 말싸움 끝에 일어났다"면서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한다.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의 폭행을 지금에서야 고백한 이유에 대해 A씨는 김호중을 신뢰하는 아버지에게 폭행 사실을 이야기하기 어려웠다면서 나 역시 그를 엄마처럼 기대고 의지했던 터인지라 헤어진다는 것도 무서웠지만, 맞는 것도 무서웠다. 조폭 출신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 더 이상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만큼 법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지난한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 애석하게도 김호중이 걸어갈 '꽃길'은 그야말로 장미넝쿨처럼 가시 가득한 '핏빛' 꽃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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