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상현, 광복절 앞두고 박근혜 사면 요청…"문 대통령만 해결 가능"
입력 2020-08-11 13:26  | 수정 2020-08-18 14:04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오늘(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광복절을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 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세종대왕 동상 앞이 국민 분열의 상징이 되어버린 비극적 모순을 이제는 종결해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더 이상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공보단장을,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 정무특보를 맡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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