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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 마스크 공장 설립·수출 본격 추진
입력 2020-08-11 11:21 
[사진 제공 = 에스디생명공학]

SNP 화장품 및 브이해빗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1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마스크 공장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스디생명공학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마스크 클린룸 시설 및 설비라인을 설치해 최근 시험가동을 완료했으며, 8월 현재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현 보유 설비는 연간 1억장 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수요 증가에 맞춰 마스크 설비에 대한 추가적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SNP더퓨어 일회용 마스크 대형과 어린이용, SD더클린 일회용 마스크 대형과 어린이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안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는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및 KC인증, 피부자극테스트와 액체저항성 실험 등 관련 임상실험을 완료해 국내외 고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8년부터 'SD 더조은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 및 'SD 비말차단마스크(KF-AD)'도 출시하여 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판해 왔다. 특히 홈쇼핑 채널에서는 완판을 기록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온라인 채널에서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에스디생명공학은 그간 구축해 온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이번 마스크 공장에서 직접 제조되는 우수한 품질의 마스크를 대량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한국산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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