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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도티 "뒷광고+사생활 논란, 한치의 부끄러움 없다"(공식입장)
입력 2020-08-11 09:59  | 수정 2020-08-11 1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대표 도티(본명 나희선)이 뒷광고 의혹을 부인했다.
도티는 11일 유튜브에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저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며 뒷광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뒷광고란 광고비 혹은 협찬을 받아 진행하는 영상에서 영상 개제로 인해 이득을 얻었다는 것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을 뜻한다.
도티와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뒷광고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도티는 "3천 개가 넘는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보고 되돌아본 결론"이라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다. 뒷광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조장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티는 또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직원에게) 옷을 사 오라고 시켰다거나, 공식 석상에 여자친구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7일 샌드박스측은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개정안이 발표된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 되어 있지 않았고,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하여 유료 광고임을 고지하여 왔다"면서 "과거 공정위로부터 지적받았던 유사 문제에 대해 당시 공정위에 적절한 유료 광고 고지 조치에 대해 문의 하였고,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샌드박스 측은 또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하여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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