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 알루코가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전기차용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1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알루코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800원(29.85%) 상승한 34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알루코는 지난 1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들 기업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LG화학은 지난 6월부터 폭스바겐 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 납품을 시작했다. 또 SK이노베이션에는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알루코는 확정된 계약 물량은 4억달러(약 4751억원) 상당이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알루코는 SK이노베이션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 포드자동차 전기차용 배터리의 팩 하우징도 수주해 하반기부터 본격 납품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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