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신규보증, 채무조정,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제도다.
대상기업은 총 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기업 등으로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 포인트),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하고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을 지원한다.
장미경 부행장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통해 5230건(2962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바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폭 넓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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