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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F&F, 중국사업 전개로 하반기 실적 돋보일 것"
입력 2020-08-11 08:42 
[자료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F&F에 대해 중국사업 전개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중국 대리상 출점을 시작해 연말까지 누적 50개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00개점까지 출점할 계획인데, NH투자증권 추정 기준 대리상 매출만 약 1000억원으로 기존 한국 면세점의 매출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F&F는 올 8월 하이난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하이난에만 2개점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인데, 여기서도 200~500억원의 매출이 추가 될 예정이다. 기존 홍콩, 한국 면세점 등 관광객 위주의 채널에서 대리상, 중국 면세점 등 현지 채널로 유통구조 다각화하고 있어 성장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668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29% 줄어 시장추정치 영업이익 212억원에 근접한 무난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사업의 실적이 눈에 띌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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