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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라디오 DJ 결국 고사...과거 논란에 반대 여론↑
입력 2020-08-11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원타임 출신 성우 송백경(41)이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반대 청원이 이어지자 결국 고사했다.
앞서 KBS 라디오 개편에 맞춰 성우 송백경이 해피FM의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7일 시청자권익센터 청원 게시판에 세월호, 음주운전 논란 송백경 방송 진행 취소 및 선임 관계자 징계”라는 글이 게재되며 반대 여론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 방송 관계자는 스타투데이에 KBS 해피FM 라디오 개편에 따라 진행자 후보 중 하나로 KBS 전속 성우들이 후보에 올랐던 건 맞다. 송백경도 후보 중 하나였으나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여론에 부담을 가진 송백경이 성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줬다. 라디오 제작진도 이를 반영해 송백경을 제외한 다른 후보 중에 진행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지난해 3월 SNS를 통해 KBS 제44기 전속성우 공채 합격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성우 활동을 시작,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KBS 전속 성우로 활동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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