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윈스에 대해 디지털 뉴딜에 대한 수혜가 예상돼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IPS(침입 방지 솔루션), DDX(디도스 대응 솔루션), NGFW(차세대 방화벽 솔루션) 등 보안 솔루션 제품과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사양의 보안 솔루션 제품 수요 증가하며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일본향 수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증가하며 실적 개선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재개된 일본향 수출은 투자·교체 사이클 확대에 따라 2012~2013년 250억원 수출에서, 2019~2022년 4년 동안 약 500억원의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 제품은 이익률이 국내 공급 제품 대비 높아 향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디지털 뉴딜이 진행되는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 부각될 것"이라면서 "정보 보안 산업은 작년 3조3000억원 규모에서 내년까지 5조2000억원 규모로 약 60%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업 영역이 기존의 공공·통신 부문 중심에서 기업까지 확대되며 시장 성장의 수혜 누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신규 제품인 NGFW와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전체 판매 단가 또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 5G의 보급에 따라 고용량 제품의 필요성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교체 사이클에서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액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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