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공업, 2분기 영업이익 23억원…전년比 211.63%↑
입력 2020-08-10 13:52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1.6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07억원, 24억원으로 각각 15.46%, 45.87% 늘었다.
올해 2분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업계 우려를 이겨내고 실적으로 저력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80, GV80 등 제네시스 라인업이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2분기 영업이익률 4.5%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이 실현되는 모습이다.
하반기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를 필두로 한 신규 차종을 비롯해, SUV 확대가 더해질 전망이다. 내수 활성화 흐름 속에 수주 물량 확보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 실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제네시스 GV70, 신형 투싼 등 새롭게 출시될 국내 신차 효과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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