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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여자)아이들 외국인 멤버 희화화 논란에 사과 "신중할 것"
입력 2020-08-10 10: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여자)아이들 외국인 멤버 한국어 발음을 따라한 뒤 희화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9일 오후 김태균은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8월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불편하셨던 분들과(여자)아이들의 팬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희화화하고자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면서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여자)아이들이 출연하자 외국인 멤버 슈화의 억양을 따라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김태균 글 전문>
지난주 8월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불편하셨던 분들과(여자)아이들의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희화화하고자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습니다.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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