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2위 대니엘 강(28)이 LPGA투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가장 돋보인다.
대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2020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날(4라운드) 3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6개 잡아 6언더파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리디아 고(23·뉴질랜드), 조디 이워트 섀도프(32·영국) 등 2위 그룹을 1차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톤 클래식 제패로 대니엘 강은 우승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 원)를 받았다. 8월3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은 2연승이자 3개 대회 연속 톱10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대상 포인트와 유사한 LPGA투어 단일시즌 랭킹인 CME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대니엘 강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이 반영된 여자프로골프 월드랭킹에서 두 계단 오른 2위가 됐다. 누적 포인트 268.3328점, 평균 5.8333점으로 1위 고진영(25)의 382.4261 및 7.9672점과는 격차가 꽤 있지만 지금 기세라면 세계 최강 자리도 노려볼만하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했다.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위민스PGA챔피언십을 2017년 제패하여 첫 승을 거둔 이래 2019년까지 매 시즌 1승을 추가하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및 마라톤 클래식 제패로 첫 멀티 우승을 달성했다.
경력이 쌓여가며 세계랭킹도 완연한 상승세다. 대니엘 강은 연말 기준 2017년 21위, 2018년 18위, 2019년 4위에 이어 2020시즌에는 1위까지 넘보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랭킹 2위 대니엘 강(28)이 LPGA투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가장 돋보인다.
대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2020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날(4라운드) 3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를 6개 잡아 6언더파를 쳤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리디아 고(23·뉴질랜드), 조디 이워트 섀도프(32·영국) 등 2위 그룹을 1차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라톤 클래식 제패로 대니엘 강은 우승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 원)를 받았다. 8월3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은 2연승이자 3개 대회 연속 톱10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대상 포인트와 유사한 LPGA투어 단일시즌 랭킹인 CME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대니엘 강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이 반영된 여자프로골프 월드랭킹에서 두 계단 오른 2위가 됐다. 누적 포인트 268.3328점, 평균 5.8333점으로 1위 고진영(25)의 382.4261 및 7.9672점과는 격차가 꽤 있지만 지금 기세라면 세계 최강 자리도 노려볼만하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했다. 5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위민스PGA챔피언십을 2017년 제패하여 첫 승을 거둔 이래 2019년까지 매 시즌 1승을 추가하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및 마라톤 클래식 제패로 첫 멀티 우승을 달성했다.
경력이 쌓여가며 세계랭킹도 완연한 상승세다. 대니엘 강은 연말 기준 2017년 21위, 2018년 18위, 2019년 4위에 이어 2020시즌에는 1위까지 넘보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