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난 2016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연출 이유정)가 4주년을 맞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비디오스타'는 걸출한 여성 MC들을 필두로 어느새 채널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만났다.
이유정 PD는 "4년 동안 '비디오스타'를 하면서 평생을 함께 갈 사람들을 얻었다"면서 4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을 언급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은 시즌제로 가거나 짧게 끝나기도 한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게는 남다른 프로그램"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최근 여자 예능인들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여자 예능인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스타'가 시작했을 당시에는 여자 예능인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숙은 지난해 12월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녀 불문, 예능인의 정점에 올랐다. 거기에는 '비디오스타'의 역할도 컸다. 여자 예능인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된 것에 대해 이유정 PD는 "뿌듯하다"고 말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여자 예능인들이 자리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어요. 김숙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여자들도 하는 예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해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최근에는 예능의 대세가 여자들인데 '비디오스타'도 거기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합니다."
'비디오스타'는 출연진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유정 PD는 그 비결로 큰 형 격인 '라스'의 존재, 4MC의 활약, 게스트들의 진솔한 토크 등을 꼽았다.
먼저 이유정 PD는 '비디오스타'가 사랑 받는 공을 '라디오스타'에 돌리며 "'라스'라는 좋은 프로그램의 포맷을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셨다. '라스'라는 좋은 형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라스' 제작진과 섭외 라인을 공유할 만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정 PD는 또 토크쇼라는 장르가 가지는 매력이 있다며 "올드한 포맷이지만 신선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게스트를 소개하는 토크쇼인 만큼 매주 다른 분들을 초대할 수 있다.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포맷 상의 강점을 설명했다.
'비디오스타'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바로 4MC. 이유정 PD는 "게스트들이 방송에서 부담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토크에 임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 그런데 MC들이 먼저 내려놓아서 게스트들이 편안하게 방송에 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게스트를 타박하고 놀리면서도 속정이 깊어 이야기를 경청, 진정성 있게 공감하고 박소현은 오랜 시간 MC를 해온 내공으로 토크를 고급스럽게 정리하는 능력이 있다. 또 박나래는 먼저 나서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스트들의 편안하게 해준다. 산다라박은 해맑은 매력이 있다. 한번에 소속사 사장님까지 디스하는 중간없는 매력이 사랑스럽다"고 MC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런 MC들이 있어서 게스트들이 더욱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유정 PD는 "오랜만에 혹은 처음 예능에 나온 분들 조차도 MC들의 진행을 편안해 하더라. 특히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는 말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MC들을 칭찬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016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연출 이유정)가 4주년을 맞았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비디오스타'는 걸출한 여성 MC들을 필두로 어느새 채널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만났다.
이유정 PD는 "4년 동안 '비디오스타'를 하면서 평생을 함께 갈 사람들을 얻었다"면서 4MC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을 언급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은 시즌제로 가거나 짧게 끝나기도 한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게는 남다른 프로그램"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최근 여자 예능인들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여자 예능인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스타'가 시작했을 당시에는 여자 예능인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김숙은 지난해 12월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녀 불문, 예능인의 정점에 올랐다. 거기에는 '비디오스타'의 역할도 컸다. 여자 예능인들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된 것에 대해 이유정 PD는 "뿌듯하다"고 말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여자 예능인들이 자리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어요. 김숙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여자들도 하는 예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해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최근에는 예능의 대세가 여자들인데 '비디오스타'도 거기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합니다."
'비디오스타'는 출연진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유정 PD는 그 비결로 큰 형 격인 '라스'의 존재, 4MC의 활약, 게스트들의 진솔한 토크 등을 꼽았다.
먼저 이유정 PD는 '비디오스타'가 사랑 받는 공을 '라디오스타'에 돌리며 "'라스'라는 좋은 프로그램의 포맷을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셨다. '라스'라는 좋은 형과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라스' 제작진과 섭외 라인을 공유할 만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정 PD는 또 토크쇼라는 장르가 가지는 매력이 있다며 "올드한 포맷이지만 신선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게스트를 소개하는 토크쇼인 만큼 매주 다른 분들을 초대할 수 있다.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라고 포맷 상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유정 PD는 여성 예능인 전성시대에 `비디오스타`가 일조한데 대해 뿌듯해 했다. 제공| MBC플러스
'비디오스타'의 가장 큰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는 바로 4MC. 이유정 PD는 "게스트들이 방송에서 부담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토크에 임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 그런데 MC들이 먼저 내려놓아서 게스트들이 편안하게 방송에 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숙은 게스트를 타박하고 놀리면서도 속정이 깊어 이야기를 경청, 진정성 있게 공감하고 박소현은 오랜 시간 MC를 해온 내공으로 토크를 고급스럽게 정리하는 능력이 있다. 또 박나래는 먼저 나서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스트들의 편안하게 해준다. 산다라박은 해맑은 매력이 있다. 한번에 소속사 사장님까지 디스하는 중간없는 매력이 사랑스럽다"고 MC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런 MC들이 있어서 게스트들이 더욱 진솔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유정 PD는 "오랜만에 혹은 처음 예능에 나온 분들 조차도 MC들의 진행을 편안해 하더라. 특히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는 말들이 많았다"고 전하며 MC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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