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공장 축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한 공장 뒤편에 있는 7~8m 높이의 축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축대를 이루고 있던 벽돌과 흙더미가 인근 주택으로 쏟아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포시는 장비를 동원해 흙더미를 걷어내고 무너진 축대에 비닐을 덮는 등 임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추가 붕괴에 대비해 중장비 등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했다"면서 "해당 축대는 공장 소유시설로 비가 그치면 공장 측에서 복구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에 있는 공장의 축대가 무너져 내리는 등 김포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