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만평
입력 2009-04-17 05:50  | 수정 2009-04-17 05:50
- 조선일보
남>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연차, 강금원 회장이 권양숙 여사만 찾고 있고, 아들 조카사위 처남, 형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찾지 않습니다.

여>노 전 대통령만 이렇게 비리에서 쏙 빠졌다고 주장하는데, '왕따 노무현'이냐고 풍자하고 있습니다.


- 한겨레
남>인터넷 실명제를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구글코리아 사이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코리아가 "표현의 자유를 위축한다"며 인터넷 실명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인터넷 실명제' 기저귀를 차지 않으면 수영장에 입장을 안시켜주겠다는 만평을 그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어이없다고 돌아서는 모습에 '나라망신'이라고 한 마디 덧붙였네요.


- 국민일보
남>MBC PD 수첩의 김보슬 PD가 결혼을 사흘 앞두고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언론계에서는 정치보복 수사라며 비난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여>'참 고마운 정부'라고 말하네요?

결혼을 앞둔 김 PD에게 은팔찌, 수갑을 예물로 채워주는 모습입니다.


- 중앙일보
여>이번 재보선이 이명박 정부 1년의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정부, 여당은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부터 볼까요? 친박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박근혜 전 대표의 무언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경주는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한 곳입니다.

남>그렇다고 인천 부평을이나 울산 북구도 '뚜껑을 열어봐야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이 확실한 곳은 하나도 없네"라며 침통해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 한국일보
여>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폐지하는 법안에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면서 국회 통과가 힘들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찬성은 손들라고 묻고 있습니다.

남>하지만, 법안이 통과도 안됐는데 정부는 미리 로켓 탄두를 먼저 발사해버렸네요?

이미 발사해 놓고 이제와서 찬반을 물으니 앞뒤가 맞지 않는군요.

제정되지도 않은 법안을 '선심성' 정책인 듯, 미리 국민에게 발표해서 혼란을 주는 정부의 정책 혼선을 꼬집고 있습니다.


- 서울신문
여>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피치가 어제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은 태국에 대해 국가신용등급을 BBB(트리플 비)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우리도 6자회담 불투명과 PSI 참여 논란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정국이 불안합니다.

남>우리의 강경 조치에 북한은 남이사...배째라...는 식으로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정부도 PSI를 두고 오락가락하며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디스와 피치가 "태국처럼 개고생 해볼텨?"라며 우리 신용평가를 어떻게 할 지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정말..개고생일텐데요...

지금까지 오늘의 만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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