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육군 장병 15명 완치 판정…안보사 추가 확진 없어
입력 2020-08-06 11:25  | 수정 2020-08-13 12:07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와 인근 부대 소속 확진자 1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6일 국방부는 "포천 부대 육군 병사 1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군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6명"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민간 진로상담 강사가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한 후 병사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병사들이 주둔지 내 교회를 찾으면서 잇따라 감염병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기도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본청에 근무하는 군 간부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안보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안보사 소속 장병 50여 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이 가운데 7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311명이고, 군이 자체적으로 예방적 격리 조처한 이는 1512명으로 집계됐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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