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50분을 기해 경기 파주시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파주시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에는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기준 9.5m, 해발지군 16.9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주·연천 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12시 28분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7.5m를 넘자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경보 발령을 내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8.3m를 기록했는데, 필승교 수위가 8m를 넘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필승교의 역대 최고 수위는 지난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m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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