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상남자 이훈이 15살 아들 이정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훈은 평소 박력 넘치는 스타일과 달리, 둘째 아들 이정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이훈은 계속 농구만 하던 애라 일찍 자야 키가 크는데, 새벽까지 영상통화를 해서 밤 12시에는 휴대폰을 압수하기로 했다. 영어 학습지 푸는 걸 보면 집중력이라고는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빠의 눈맞춤 초대로 나타난 이정은 이해가 안 가요. 아빠는 한 마디로 ‘답정너라서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라며 아빠와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훈은 아들에게 우리가 왜 여기까지 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정은 사이가 안 좋아서?”라고 말해 이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눈맞춤 이후 이훈은 아빠는 너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이 싹 지나가더라”라고 말했고, 이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흐느꼈다.
이훈은 이제 네 마음을 얘기해 봐”라며 아들에게 다가갔다. 아들은 아빠한테 힘들다고 해도 화만 내고, 다 참아내라고만 했어”라며 안 되면 농구 때려치우라고 했잖아. 난 농구 국가대표까지 가려고 하는데, 관두라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엄마랑 아빠는 나한테 SNS 중독이라고 하지만, 사실 늘 농구 관련 영상을 봤다”며 언제 다 같이 놀러 갔었는지 기억나?”라고 물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이훈은 아빠가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었다는 거지? 고치도록 노력할게”라며 놀러간 지도 오래됐는데, 너랑 여행가고 휴가 보내는 걸 제일 먼저 고민할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은 나랑 형이랑 좀 다르게 대하잖아”라며 어제도 용돈 주면서 형한텐 알아서 잘 쓰라고 하고, 나한테는 현금 영수증까지 뽑아오라고 해서 날 안 믿는 것 같아”라고 다시 한 번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훈은 믿지만 걱정하는 것”이라며 아빠가 이 세상에서..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정이야”라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이윽고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이훈은 이정에게 ‘12시 전에 자기, 영어 학습지 하루에 3쪽 풀기를 제안했다. 이정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빠 간다”는 말에 결국 이훈 쪽으로 넘어갔다.
눈맞춤을 마친 이훈은 얘기를 나눠보니 내가 정이 입장이었으면 나는 더 비뚤어졌을 것 같다”며 억울하고 힘든 아이를 안아주는 방법을 몰랐는데,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남자 이훈이 15살 아들 이정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첫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훈은 평소 박력 넘치는 스타일과 달리, 둘째 아들 이정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이훈은 계속 농구만 하던 애라 일찍 자야 키가 크는데, 새벽까지 영상통화를 해서 밤 12시에는 휴대폰을 압수하기로 했다. 영어 학습지 푸는 걸 보면 집중력이라고는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빠의 눈맞춤 초대로 나타난 이정은 이해가 안 가요. 아빠는 한 마디로 ‘답정너라서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라며 아빠와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훈은 아들에게 우리가 왜 여기까지 온 것 같아?”라고 물었다. 이정은 사이가 안 좋아서?”라고 말해 이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눈맞춤 이후 이훈은 아빠는 너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이 싹 지나가더라”라고 말했고, 이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흐느꼈다.
이훈은 이제 네 마음을 얘기해 봐”라며 아들에게 다가갔다. 아들은 아빠한테 힘들다고 해도 화만 내고, 다 참아내라고만 했어”라며 안 되면 농구 때려치우라고 했잖아. 난 농구 국가대표까지 가려고 하는데, 관두라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엄마랑 아빠는 나한테 SNS 중독이라고 하지만, 사실 늘 농구 관련 영상을 봤다”며 언제 다 같이 놀러 갔었는지 기억나?”라고 물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이훈은 아빠가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었다는 거지? 고치도록 노력할게”라며 놀러간 지도 오래됐는데, 너랑 여행가고 휴가 보내는 걸 제일 먼저 고민할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정은 나랑 형이랑 좀 다르게 대하잖아”라며 어제도 용돈 주면서 형한텐 알아서 잘 쓰라고 하고, 나한테는 현금 영수증까지 뽑아오라고 해서 날 안 믿는 것 같아”라고 다시 한 번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훈은 믿지만 걱정하는 것”이라며 아빠가 이 세상에서..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정이야”라고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이윽고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이훈은 이정에게 ‘12시 전에 자기, 영어 학습지 하루에 3쪽 풀기를 제안했다. 이정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빠 간다”는 말에 결국 이훈 쪽으로 넘어갔다.
눈맞춤을 마친 이훈은 얘기를 나눠보니 내가 정이 입장이었으면 나는 더 비뚤어졌을 것 같다”며 억울하고 힘든 아이를 안아주는 방법을 몰랐는데,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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