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투수전 끝에 졌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승 6패를 기록했다.
9회 승부가 갈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에딘슨 볼케즈가 볼넷 2개와 피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시 차베스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초구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 허무하게 졌다.
좌완 헤수스 루자도를 상대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8회초 롭 레프스나이더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다. 우완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한 그는 초구를 노렸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회초 2사 1루에서 토드 프레이지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조이 갈로를 불러들이며 먼저 앞서갔지만, 7회말 맷 채프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 결승점을 내줬다.
선발 랜스 린이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린은 시즌 개막 후 18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구단 역사상 존 매틀랙(1980년, 19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웠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너던 에르난데스도 1 2/3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볼케즈와 차베스, 두 베테랑이 9회를 막지 못했다.
이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오클랜드 선발 루자도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암 헤드릭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투수전 끝에 졌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승 6패를 기록했다.
9회 승부가 갈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에딘슨 볼케즈가 볼넷 2개와 피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시 차베스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초구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허용, 허무하게 졌다.
좌완 헤수스 루자도를 상대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8회초 롭 레프스나이더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다. 우완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한 그는 초구를 노렸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6회초 2사 1루에서 토드 프레이지어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루에 있던 조이 갈로를 불러들이며 먼저 앞서갔지만, 7회말 맷 채프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 결승점을 내줬다.
선발 랜스 린이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린은 시즌 개막 후 18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구단 역사상 존 매틀랙(1980년, 19이닝)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웠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너던 에르난데스도 1 2/3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빛이 바랬다. 볼케즈와 차베스, 두 베테랑이 9회를 막지 못했다.
이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오클랜드 선발 루자도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리암 헤드릭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