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은 신약 개발 속도를 위해 임상의학팀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컨슈머헬스케어팀을 신설한 데 이어 임상의학팀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제네릭 제조사에서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다국적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제약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임상 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다.
신설 임상의학팀은 앞으로 이스라엘 STM사와 진행 중인 다중 항생제 내성 치료제 개발과 싱가포르 타우알엑스(TauRx)사에서 글로벌 3상 진행 중인 치매 치료제 신약을 국내에 도입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또 자체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임상 준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학팀 신설로 R&D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매출과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임상의학팀을 중심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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