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의 주인공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단연 로하스다.
4일까지 로하스는 팀이 치른 72경기에 모두 출전, 타율 0389, 26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로하스는 KBO가 시상하는 타격 8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린다.
타율과 홈런은 단독 1위고, 타점은 김현수(LG 트윈스)와 공동 1위다. 안타(111개), 출루율(0.450), 장타율(0.761)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다.
득점은 67개로 1위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71득점)에 4개 부족한 2위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211로 당연히 1위다.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WAR)도 6.00으로 4.80의 이정후(키움)를 제치고 선두를 지킨다. 로하스가 '리그 평균 성적'을 내는 선수보다 팀에 6승을 더 안겼다는 의미다.
조정득점생산력(wRC+)은 198.4다. wRC+ 리그 평균은 100이다. 로하스는 평범한 선수의 2배 가까운 득점생산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하스는 승리확률 기여도를 측정하는 WPA(Win Probability Added)에서도 3.06으로 1위다.
로하스의 활약에 시너지까지 더해지면서 kt는 최근 6연승으로 공동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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