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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첫 7연승 도전, 김민수 어깨에 달렸다 [MK미리보기]
입력 2020-08-05 10:14 
김민수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김민수가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개인 3승과 팀 7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수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본래 김민수는 2일에 이어 3일 수원 SK와이번스전에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속된 장마철로 인해 등판이 연기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장마철이다 보니 로테이션이 계속 달라진다.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불펜에서 시작한 김민수는 부진에 빠졌다. 9경기에 나와 2패를 떠안으며 평균자책점이 14.14에 달했다. 이후 6월부터 김민수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선발에서 김민수는 달랐다. 6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3.71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퀄리티스타트도 2차례 기록했다. 이후 김민수는 kt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민수는 최근 2경기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지난달 1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6일 수원 NC다이노스전에서 7이닝을 던졌으나 4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피안타를 줄일 필요가 있다. 4일 현재 김민수의 피안타율은 0.348이며 원정에서는 0.386이다. 특히 5회 피안타율은 0.394, 6회는 0.400으로 높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려면 키움의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를 적게 허용해야 한다.
김민수는 키움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수원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 선발은 최원태다. 올시즌 14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다. 7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25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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