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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서 회복된 메도우스, 라인업 복귀
입력 2020-08-05 04:50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메도우스가 이날 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오스틴 메도우스가 돌아왔다.
메도우스는 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그는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먼길이었다"며 지금까지의 회복 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는 처음 코로나19에 걸렸을 당시 심각한 피로 증세를 며칠간 느꼈고, 이후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서야 후각과 미각을 되찾았다고. 무엇보다 더 힘든 것은 3주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격리된 상태로 지내는 것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케빈 캐시 감독은 메도우스가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너무 많은 부담을 갖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외야수 마누엘 마고는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팀을 이탈했다. 장례 휴가자 명단에 올랐고 브라이언 오그래디가 콜업됐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스틴 메도우스(좌익수) 브랜든 라우(2루수)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최지만(1루수) 쓰쓰고 요시토모(3루수) 조이 웬들(유격수) 헌터 렌프로에(우익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클 페레즈(포수)의 라인업으로 우완 네이던 이볼디를 상대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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