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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역전 적시타’ kt, 키움 누르고 6연승 성공 [MK현장]
입력 2020-08-04 21:53  | 수정 2020-08-04 21:54
kt위즈가 7회 황재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6연승에 성공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7회 황재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6연승에 성공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8승 1무 33패 승률 0.535를 기록했다. 키움과의 상대 전적은 4승 3패가 됐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타석에서 황재균이 5타수 1타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 1사 1, 3루에서 허정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루 주자 에디슨 러셀이 홈을 밟았다.
kt는 2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장성우가 병살타를 치는 데 그치며 이닝은 허무하게 끝났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5회 김웅빈이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점 열세에 빠진 kt는 6회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비록 다음 타자 유한준이 병살타를 치는 데 그쳤으나 3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1점 차로 따라붙은 kt는 7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2, 3루에서 황재균이 안우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3-2가 됐다.
kt는 승부를 뒤집은 뒤 8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로하스가 무사에서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강백호의 우측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정규이닝인 9회말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하지만 키움은 만만치 않았다. 무사에서 김혜성과 김웅빈이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준태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으며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김하성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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