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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일 연속 우천 취소…채드벨, 첫 승 도전 연기
입력 2020-08-04 18:20 
한화가 3일 연속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채드벨의 시즌 첫 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일 연속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의 시즌 첫 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NC다이노스와 한화와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부터 폭우가 쏟아졌으며 경기는 결국 오후 5시 44분 우천 취소됐다.
채드벨은 2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잇따른 우천으로 3일에 이어 4일 대전 NC전도 선발로 예고됐다. 그러나 이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한화는 김민우를 5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채드벨은 한화에서 29경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호투하며 팀의 2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올해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채드벨은 상황이 좋지 않다. 개막 초 팔꿈치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9경기 6패 평균자책점 7.44에 그치고 있다.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월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복귀한 채드벨은 지난달 27일 대전 SK와이번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다시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이어 채드벨은 2일부터 사흘 연속 선발로 예고됐으나 계속된 우천 연기로 등판이 취소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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