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실시한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평가 결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1월~7월12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교통 단속, 홍보 교육 등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감소한 성과를 이뤄 1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난해 104건에서 올해 78건으로 26건, 25% 감소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도 15건에서 올해 7건으로 8건, 53.3% 줄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안전 관련 법령 시행으로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향상되고, 무인단속용 카메라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울산시, 울산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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