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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제시X소유, 센언니들의 화끈 입담+파워풀 라이브...`속시원`(종합)
입력 2020-08-04 14: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가수 제시와 소유가 '센 언니들' 답게 화끈한 입담과 파워풀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신곡으로 컴백한 가수 제시와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궈줄 서머 퀸 제시, 소유 두 분 모셨다"라고 소개했다. 최화정은 제시와 소유에게 "두 분 화보가 걸어 들어오는 줄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에 제시는 "너무 감사하다. 언니가 더 예쁘시다"며 "우선 불러줘서 너무 감사하고 2년전에 언니를 처음 봤는데 올 때마다 칭찬해주신다"고 인사했다.
소유도 "2년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화정 언니도 더 예뻐지셨다"고 인사하자 최화정은 "정말 소유는 실물이 더 예쁘다. 지금 미모가 최고 정점이다"며 극찬했다.

최화정은 몸매 관리를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제시와 소유에게 식단을 물었다. 최화정은 "두 분 대한민국에서 몸매 지존인데 비결이 뭐냐"며 "오늘은 뭐를 먹었냐"라고 물었다. 제시는 "오늘 초콜릿 먹었다. 카카오 함량 높은거. 나는 다이어트를 안 한다. 햄버거, 피자, 치킨을 좋아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운동 3시간씩 하고 그러지 않냐"라고 묻자 제시는 "운동 열심히 한다. 그런데 원래 가족 유전자 자체가 운동한 몸매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저희 엄마도 몸매 라인이 좋다. 힙도 몸매도 엄마를 닮았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이어 소유에게 "활동 중이라 다이어트할 텐데 뭐 먹고 왔냐"라고 물었다. 소유는 "오늘 오기 전에 너무 배고파서 삼각김밥 반 입만 먹고 왔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방송 끝나고 먹고 싶은 거 없냐"라고 묻자 소유는 "방송 끝나고 순두부를 먹을지 쭈꾸미를 먹을지 고민이다. 근처에 순두부 맛있게 하는 데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시는 신곡 '눈누난나'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3년만에 돌아왔는데 너무 급하게 작업했었다. 이번에 정규 앨범으로 낼까 미니앨범으로 낼까 고민 많이 했다"며 "타이틀 곡은 싸이 오빠가 도와줘서 믿고 했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정말 눈물 흘리면서 열심히 곡 작업했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제시의 넘치는 자신감이 부럽다고 하자 제시는 "한국에는 기준이 있는 거 같다. 이렇게 생겨야 에쁘고 이런게 있다"라며 "무엇보다 자신감이 진짜 중요하다. 나도 어렸을 때는 자신감이 없었다. 이건 크면서 배워가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했다.
제시는 "나도 항상 무너질 때가 많다. 악플을 보면서 우울하고 속상한 적이 많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라며 "그래서 내가 '누나'인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다시 올라올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맞는 말이다. 누가 태어날 때부터 자신감이 있겠냐. 제시 말은 정말 멋있는 거 같다"라고 하자 제시는 수줍게 웃으며 "항상 힘내시고,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대해 한 청취자의 제보도 이어졌다. 청취자는 "유튜브에서 김계란과 춤 너무 잘봤다. 귀엽더라"라고 하자 소유는 "감사하다. 오늘 피트니스 유튜버 김계란과 함께한 3대 측정 결과가 나온다"라고 홍보했다. 소유는 "'피지컬 갤러리' 채널에 영상이 올라가고, 구독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유가 말한 '3대 측정'은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 프레스 무게 기록을 재는 것이다.
이후 '최파타 1열 라이브쇼'가 이어졌다. 제시와 소유의 파워풀한 라이브에 최화정은 "진짜 두 분 너무 멋있다"며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된다. 너무 예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청취자들은 제시와 소유에게 "평소 쉴 때, 집순이냐 밖에 돌아다니냐"라는 공통 질문을 했다.
소유는 "집순이라 운동할 때 말고는 집 밖을 안나간다. 밖에 나가있을 때 연락이 오면 나가는데, 집에 있을 때 부르면 절대 안나간다"라고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제시도 "소유랑 똑같다. 집에서 멍 때리고 밖을 아예 안 나간다. 밖에서 아마 나를 못 볼거다. 나는 옛날에 많이 돌아다녀서 이제 재미가 없다"며 "활동이 많다 보니 이제 30분이라도 자는게 소중하다. 집으로 친구들을 부른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환불원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시는 "엄정화, 이효리, 화사 다 모였는데, 진짜 너무 착하고 오히려 말이 없었다"라며 "정화 언니는 진짜 여리다. 내가 말이 제일 많았다"며 "일단 나중에 보시면 안다"라고 말해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이 어땠는지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누나(NUNA)'로 컴백, 신곡 '눈누난나'로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소유는 지난달 28일 싱글앨범 '가라고(GOTTA GO)'를 발표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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