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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태릉골프장 대체부지 국토부와 협의 중"…미군 성남골프장 유력
입력 2020-08-04 13:57  | 수정 2020-08-11 14:07

정부가 4일 주택 공급 정책에서 택지 개발 장소 중 하나로 태릉골프장을 언급함에 따라 대체부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날 서울 노원구 군 태릉골프장을 제공하고 대체부지로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을 받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수도권 민간 골프장과 경기도 하남의 미군 성남골프장을 후보지로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민간 골프장보다는 성남골프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대체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는 성남골프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남골프장은 미군이 수도권에서 사용한 골프장이기 때문에 유사시 군 작전 기지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군이 소유한 골프장은 유사시 집결지나 기지 등으로 활용된다.
성남골프장은 2017년 미군이 용산기지를 떠나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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