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중소·혁신 36개사 대상 공시지원 방문컨설팅 실시
입력 2020-08-04 13:30 

한국거래소는 중소혁신기업 36개사를 대상으로 공시 역량 강화를 위한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방문 컨설팅은 중소·혁신기업의 자율적 책임공시 풍토를 조성하고, 장기적인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시체계 구축 지원이 필요한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외부컨설턴트 및 거래소 직원이 방문해 현장 자문을 제공하고 기업의 공시체계 진단 및 미비점 분석, 취약점 보완을 위한 개선방안 제시 및 임직원 대상 공시인식 제고 교육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시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사후 제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최근 불성실공시법인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불성실공시 투자주의를 환기할 수 있으나, 공시역량 확충은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한계점이 있었으나 거래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지원해 성실공시를 위한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 컨설팅에 따라 효율적 공시체계 구축 지원을 통한 공시역량을 높이고 앞으로의 불성실공시 예방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제재 위주의 불성실공시 제도를 벗어나 상장사의 책임공시에 따른 자율 역량을 높여 공시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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