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 홍남기 "그린벨트해제 태릉골프장만 검토…시장 교란행위 발본색원"
입력 2020-08-04 09:36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주택공급 부지로)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TF 회의 직후인 오전 10시30분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번 공급 대책 수립 시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을 철저히 점검해 시장 교란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앞으로도 추호의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강력한 대책 추진을 통해 부동산시장 절대 안정을 도모하고, 철저한 시장점검을 통해 시장교란행위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하는 국민께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느끼실 주거 불안, 박탈감 문제를 덜어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에 기반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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