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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9월개봉…신민아의 섬뜩 변신 ‘소름’
입력 2020-08-04 08:03  | 수정 2020-08-04 1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신민아가 영화 '디바'에서 섬득 변신을 예고했다.
'디바' 측은 3일 오후 "개봉 시기를 9월로 확정했다"라고 밝히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민아의 서늘한 표정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내 자리가 탐나?'라는 카피는 사라진 수진(이유영)과 남겨진 이영 사이에 보이지 않는 욕망과 경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최고를 향한 추락'이라는 태그 라인까지 더해져 아름답게 추락할수록 최고에 이르는 다이빙의 아이러니함을 표현해, 미스터리 스릴러와 다이빙 소재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신민아는 잃어버린 기억과 실종된 친구, 그리고 그사이 생겨난 균열 속에서 서서히 욕망과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이영 역할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그동안 러블리한 모습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그가 '디바'를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친구 수진 역은 섬세한 연기력의 소유자 이유영이 맡아 신민아와 호흡을 맞춘다. 데뷔 이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대중들을 매혹시킨 연기력으로 친구와 라이벌 사이, 오묘한 감정선을 그만의 방식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이영과 수진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지켜봐 온 코치 김현민 역에는 스릴러 전문 배우 이규형이 맡아 극에 완성도를 더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을 통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 이규형'을 완벽하게 각인시켰던 바. 이번 '디바'를 통해 또 한번 스릴러 장인의 면모를 뽐낼 전망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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