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기업을 찾아 인증·격려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 실적, 현장 조사, 노사 단체 의견 수렴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산업별·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실제로 무신사는 2019년에 전년 대비 약 191%의 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 청년 고용 창출, 노동 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능력 중심 채용, 여성과 장애인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무신사 측은 "현재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 시간 제도, 자율 근무 복장, 품위 유지비 지원 등 근로자 개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6·9·12년 장기 근속자 포상 및 휴가 제도, 육아용품 구매 비용과 자녀 학자금 지원, 사내 대출 제도 등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양하만 무신사 인사총무본부장은 "무신사는 기업과 근로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 성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용 제도와 근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