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몇 주 내 플루토늄 재처리 시작 가능"
입력 2009-04-15 18:30  | 수정 2009-04-15 20:48
미국의 핵 군축 전문가인 스탠퍼드대 지그프리드 헤커 교수가 북한이 현재 가진 비밀 시설에서 몇 주 내로 플루토늄 재처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는 헤커 교수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을 다시 짓는 데 6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커 교수는 플루토늄 재처리가 시작되면 북한은 1년에 1개의 추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을 감행하는 한편 폭탄 제조기술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추방하기로 한 결정은 북한이 핵연료를 다른 나라에 팔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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