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큐어, 美 아보메드와 파킨슨치료제 공급 계약
입력 2020-08-03 13:50 
로티고틴 미국 공급계약 체결 후 박교진(왼쪽) 아보메드 대표와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미국 제약사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 (Arbormed Pharmaceuticals Inc)와 파킨슨 치료제 로티고틴패치 미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아보메드와 지난 2018년 1월에 패치 의약품 품목 계약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로티고틴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추가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2년 7월까지다.
로티고틴 패치는 파킨슨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이다. 도파민이 부족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도파민 수용체의 기능을 항진시켜 환자들의 근육의 떨림 및 강직 등 운동장애를 개선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큐어는 이외에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치매패치 글로벌임상3상 투약을 종료하고 임상발표를 11월에 앞두고 있다. 10월 중 미국에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1상 IND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품목허가 승인 후 제품 공급을 위해 cGMP 수준의 설계를 기반으로 완주에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cGMP, EUGMP 전문 컨설팅 업체인 에스티마와 완주공장의 cGMP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 중이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는 외부의 연구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 도입한 전문의약품의 임상시험, FDA 허가등록, 약가 등재, 미국 의약품시장 유통을 하는 미국 제약회사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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