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미국 제약사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 (Arbormed Pharmaceuticals Inc)와 파킨슨 치료제 로티고틴패치 미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아보메드와 지난 2018년 1월에 패치 의약품 품목 계약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로티고틴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추가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2년 7월까지다.
로티고틴 패치는 파킨슨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약이다. 도파민이 부족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도파민 수용체의 기능을 항진시켜 환자들의 근육의 떨림 및 강직 등 운동장애를 개선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큐어는 이외에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치매패치 글로벌임상3상 투약을 종료하고 임상발표를 11월에 앞두고 있다. 10월 중 미국에 도네페질 치매패치 임상1상 IND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품목허가 승인 후 제품 공급을 위해 cGMP 수준의 설계를 기반으로 완주에 공장을 완공하고 최근 cGMP, EUGMP 전문 컨설팅 업체인 에스티마와 완주공장의 cGMP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 중이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는 외부의 연구기관이나 기업들로부터 도입한 전문의약품의 임상시험, FDA 허가등록, 약가 등재, 미국 의약품시장 유통을 하는 미국 제약회사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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