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 무너지고 급류 휩쓴 충북∼강원 원주 경계 국도 일부 차량 통제
입력 2020-08-02 15:38  | 수정 2020-08-09 16:04

중부지방에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2일 충북과 강원도 경계 구간의 도로가 산사태 등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이날 오전 7시쯤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학산철교 부근의 5번 국도가 호우로 인한 도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이 구간은 도로에 넘친 물이 빠지지 않아 통행이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앞서 오전 3시 30분쯤 원주시 흥업면과 충북 충주시 엄정면을 잇는 19번 국도 소태재터널 부근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토사가 도로를 덮쳐 이 구간 차량 통행이 10시간가량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운치리를 잇는 군도의 잠수교가 물에 잠겨 이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고, 태백 황지중학교∼옛 KBS방송국을 잇는 도로가 지반침하로 통제 중입니다.

이밖에 영월과 정선 등 영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토사와 빗물이 도로에 넘쳐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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