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대형 식품 시장서 매주 코로나19 검사 실시 예정
입력 2020-08-02 13:28  | 수정 2020-08-09 14:04

중국이 대형 식품 시장에서 매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2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국무원은 코로나19 검사가 해산물과 육류를 판매하는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농산물 시장에서는 매월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검사는 시장의 시설과 장비, 종사자, 냉장고, 해산물과 육류 등 식품, 배수관 등에 대해서 이뤄집니다.


중국에서는 시장 또는 식품업체와 관련한 발병 사례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된 곳은 우한(武漢)의 화난수산시장이었습니다.

6월에는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으며 7월에는 다롄(大連)의 수산물 수입업체에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병했습니다.

우쭌여우(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과학자는 습하고 기온이 낮은 시장 환경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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