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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잔디 밟고’ 태그 피한 전준우는 세이프?
입력 2020-08-01 19:19  | 수정 2020-08-01 19:51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3회말 전준우가 2·3루 런다운 과정에서 스리피트 라인을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전준우가 런다운 과정에서 잔디를 밟고 스리피트를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으나 세이프됐다.
롯데는 4-2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무사 2루 기회를 얻었다. KIA 선발 임기영이 이대호로부터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유격수 박찬호는 공을 잡은 후 3루로 향하는 전준우를 잡으려고 시도했고 상황은 런다운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런다운 과정에서 전준우는 절묘하게 태그를 피하고 3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태그를 피하는 과정에서 잔디를 밟고 스리피트 라인을 넘은듯한 장면이 나왔다.
이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잔디를 밟았다고 해서 스리피트 라인을 침범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전준우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임기영이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한 후 1사 만루에서 신본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현재 경기는 롯데가 4회초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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