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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 내리는 잠실, 프로야구 한화-LG전 진행할까? [MK현장]
입력 2020-08-01 14:11  | 수정 2020-08-01 14:20
서울 지역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1일 정오를 지나 물 폭탄이 터졌다. 오후 2시15분 현재 잠실야구장에 잠시 그쳤던 비가 다시 쏟아지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이상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1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서울 잠실야구장에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인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LG트윈스전이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까.
기상청은 1일 오후 1시10분 호우특보가 발표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전북(군산 어청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라고 방재 속보를 전했다.
잠실구장 필드에는 방수포가 덮여있다. 오후 2시까지만 해도 후텁지근한 날씨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불과 한 시간여 전만 해도 ‘물 폭탄이 터졌던 것과 대조적이다.
그렇지만 비구름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기상청은 잠실구장 인근 지역에 늦은 밤까지 최대 39mm의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단, 강수 예측 레이더 영상에선 수도권을 덮고 있는 비구름이 오후 6시 이전에 작아질 전망이다.
‘도깨비 날씨다. 오후 2시15분이 되자 굵은 빗줄기가 떨어졌다. 잠실구장도 프로야구 경기 진행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던 관계자들은 작업을 중단했다.
한편, LG전 9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는 워익 서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는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차우찬을 대신해 신인 투수 김윤식을 내세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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