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 금값, 역대 최고가 경신…7월 10.3%↑
입력 2020-08-01 11:31  | 수정 2020-08-08 12:04

국제 금값이 31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 랠리를 재개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9.10달러) 오른 1,985.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전날 하루 숨고르기를 한 뒤 이틀 만에 다시 신기록을 쓴 것입니다.

금값은 7월 한달 동안 10.3% 급등해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찍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 여파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역대 최악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내놓으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쏠림 현상을 부채질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35달러) 오른 40.2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45분 현재 배럴당 0.88%(0.38달러) 오른 43.3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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