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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트 떠났던 고유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8-01 10:39 
프로배구선수 출신 고유민(7번)이 7월 31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20시즌까지 V리그 코트를 누볐던 고유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유민은 7월 31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고유민의 자택을 찾았던 전 동료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고유민은 레프트와 리베로로 활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엔 2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 3월 현대건설을 떠나면서 배구공을 내려놓았다. 현대건설도 고유민을 임의탈퇴 선수로 한국배구연맹(KOVO)에 공시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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