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알엘코리아가 운영하는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 달 국내 9개 매장을 폐점합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오늘(31일)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한일 관계 악화 등 여러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폐점하는 매장은 ▲ 홈플러스 울산점(9일) ▲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 서울 강남점(31일) ▲ 서울 서초점(31일)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 부산 남포점(31일) ▲ 대전 밀라노21점(31일) ▲ 아산점(31일) 등 9곳입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받았습니다.
작년 8월 말 187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현재 174개로 줄었고 내달 말엔 165개로 감소하게 됩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외에 추가 철수 계획은 아직 없다"며 "9월에는 신규 매장 1곳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