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군포서 관내 81·82번 확진자 발생…모두 국외 입국자
입력 2020-07-31 15:47  | 수정 2020-08-07 16:07

경기도 군포시는 31일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군포시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관내 81·82번 확진자로, 모두 국외에서 입국한 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81번 확진자는 산본2동에 사는 60대로, 지난 28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2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검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은 31일에 통보됐다.

입국 당시 이용했던 항공편은 OZ574편으로, 방역 당국은 해당 항공편에 함께 탑승한 이들에 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주지에는 방역 소독이 완료됐고,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82번 확진자는 초막골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됐던 30대로, 지난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했다.
입국할 때 이용했던 항공편은 ET672편으로, 이 역시 방역 당국이 동승자를 파악 중이다.
82번 확진자는 격리 중 지난 30일 검체 검사를 받아 하루 뒤인 31일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군포시는 두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한편 자가격리지 이탈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GPS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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