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림푸스 고성능 대물렌즈 `X라인`, 에디슨어워드 금상
입력 2020-07-30 16:26  | 수정 2020-07-30 17:18
[사진 제공 = 올림푸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현미경용 고성능 대물렌즈 'X라인' 시리즈가 '2020 에디슨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지난 1987년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매년 가장 혁신적인 기술, 제품,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이다.
올림푸스의 X라인 시리즈는 에디슨 어워드의 '광학 및 이미징 기술 (Optical & Imaging Technologies)'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X라인 대물렌즈는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병리 현미경, 형광 현미경, 공초점 현미경 등에 사용된다.

대물렌즈 성능은 ▲이미지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평탄도 ▲색 번짐을 보정해주는 색수차 보정 ▲현미경 렌즈의 밝은 정도나 해상력을 나타내는 개구수 세 가지 기본요소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이 요소들은 상충적 관계에 있어 세 가지를 동시에 높은 수준까지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X라인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 가지 요소를 높은 수준으로 모두 충족시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림푸스는 100년에 걸쳐 축적해온 광학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렌즈 연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가공이 어려웠던 초박형 렌즈를 제조해 X라인 시리즈에 탑재했다.
그 결과 X라인 시리즈는 넓은 시야에서도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훌륭한 균일도를 가진 고품질 이미지 구현하는 확장된 평탄도, 광범위한 색수차 보정으로 휠씬 우수한 색 재현성, 높은 개구수로 더 많은 빛을 끌어들인 고해상도의 밝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전종철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의료광학기업으로서 올림푸스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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