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익표 "검찰총장, 비(非)검사 출신으로 했으면"
입력 2020-07-30 14:32  | 수정 2020-08-06 15:04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오늘(30일) 검찰총장에 검사 출신이 아닌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문재인 정부에서 꼭 했으면 하는 인사가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으로, 검찰총장을 비(非)검사로,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 기재부 출신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관료에 의한 독재는 심각하다"며 "검찰총장에 대해서 좀 더 제한을 뒀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장기적 과제로는 지방검찰청장을 선출직으로 바꾸는 것도 제안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방검찰로 독립을 시켜 검찰의 권한을 대폭 분산하고 사법부도 마찬가지"라며 "엘리트 집단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하는 것이 아니라 사법부조차도 국민에 의해 선출돼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진전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 백년지대계이므로 야당은 물론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추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속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