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애틀란타에 패배...최지만 결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졌다.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30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4-7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승 2패가 됐다. 애틀란타는 3승 3패.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친 최지만은 나오지 않았다. 케빈 캐시 감독은 중요한 순간이 오면 대타로 기용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런 순간은 오지 않았다.
6회초까지 4-2로 앞서갔지만, 이후 5점을 허용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앤드류 키트리지가 트래비스 다노, 댄스비 스완슨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이어진 1사 3루에 구원 등판한 올리버 드레이크가 2사 1, 2루에서 오지 알비스, 프레디 프리먼에게 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호세 알바라도는 마르셀 오즈나, 요한 카마고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에 몰렸고 이후 희생플라이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줬다.
수비가 아쉬운 7회였다. 카마고의 2루타는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낙구 지점을 잘못 포착해 2루타를 내줬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스완슨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송구가 아쉬웠다.
선발 찰리 모튼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개막전 부진 이후 반등했다. 드레이크가 블론세이브겸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소로카는 5 1/3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구원 등판한 대런 오데이는 블론승을 거뒀다. 마크 멜란슨은 9회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