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성(SEX) 관련 민간 스타트업에 투자해 화제다.
30일 CNN 방송에 따르면 여성 주도의 성인 파티 대행업체인 킬링 키튼즈(Killing Kittens)는 영국 정부의 미래기금(Future Fund)에서 22만1780달러(2억6000만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미래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후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자금이다.
킬링 키튼즈의 엠마 사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언급하며 "보리스를 절대 잠자리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회사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성인들의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2개국에 1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병 이후 웹사이트 방문이 3.3배 급증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성적 경험을 향상해주는 제품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